안녕하세요.
'어제보다 오늘 한걸음 더' 원스탭퍼더 입니다.
인생을 실패하는 방법 중고등학교 편 이후 대학교편입니다.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경험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제 대학교 생활의 실패요인을 꼽자면 두가지로 얘기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인간관계, 두번째는 대학교의 존재 이유입니다.
저는 대학교 때 첫 연애를 했습니다. 굉장히 새로웠고 굉장히 즐거웠으며 동시에 굉장히 지독했죠.
햇수로 연애를 4년을 했고 연애가 끝나고 남은 것은 파탄난 인간관계였습니다.
첫 연애는 어리숙했고 어리숙함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집착이라는 결과를 만들게 했던거 같습니다.
지금 워딩으로 생각하면 '가스라이팅'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 가스라이팅으로 남고를 나온 제가 고등학교
친구도 편하게 만나지 못했고, 친구를 만나면 앉아있을 새가 없이 전화를 했던 그런 여자친구였습니다. 그게
여자친구만의 문제가 아닌 이유는 적당히 거절하지 못한 못난 저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파탄난 인간관계 속에서도
남아준 보석같은 친구들은 그 당시 저를 보살이라고 불렀었습니다. 사실은 멍청이었지만요.
정상적인 관계지속이 불가능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대학교에 적응하기 힘들게 만들었고 적응하지 못한 대학교는
제게 힘든 공간이 되고 더욱 연애에만 몰두하게 됬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첫번째 대학교의 실패요인은 인간관계입니다. 누군가에게 정성을 다하는 것은 좋지만 그보다 우선이 되어야 하는 것은 결국 자기자신의 인생이었습니다. 넓지는 않았지만 무난하던 인간관계는 너무나 좁아졌고 좁은 인간관계는 현실을 인지하기 힘들게 했습니다.
두번째는 대학교의 존재이유입니다. 대학교는 사실 학문을 위한 곳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대학교는 직업을 갖기 위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학문이 좋아서 대학교를 가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습니다. 하지만 입시를 준비하던 저희에게 어른들은 현재 못하는 것은 대학교에가서 하라는 말로 대학교의 낭만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1~2년안에 정신을 차리지만 제 경우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연애만 했거든요. 만약 대학교가 직업을 위한 다음 관문을 위한 곳이라고 했다 하더라도 결과가 변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지만 최소한 이런 핑계를 대진 않았을 것입니다.
이 두가지 요인으로 전 대학교를 결국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돌아갈 자신이 없었거든요.
아쉬움이 남는 대학교 생활이지만 더 이상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부질없는 일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제 대학교를 혹은 직장을 혹은 학교를 다니는 여러분이 제 경험을 통해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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