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보다 한 걸음더 '원스탭퍼더'입니다.
대략 2주 전, 직장동료에게 독서어플과 책을 추천받고 읽은 3가지 책 중 하나가 유튜버 자청이 쓴 역행자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친한 친구에게도 소개를 받았던 책이었기 때문에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 혹은 내게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하고 읽었습니다.
책의 내용에 써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역행자는 자청 본인이 자신에게 도움을 준 책의 지식을 모아 읽기 쉽게 정리한 책이었기 때문에 빠르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마지막에 자신이 어떤 책을 참고하였고 어떤 책을 추천하는지에 대해 적었는데, 그 중 가장 궁금했던 책이 클루지였습니다.
클루지는 진화심리학 책이었습니다. 인간의 뇌가 오류를 만들어내는 이유를 진화적인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으며, 그에대한 실험적 결과들도 비교적 이해하기 쉽게 적어놨습니다.
심리학은 통계학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과학적으로 풀어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점이 큰 매력이었지만, 비교적 양이 많고 때때로 이해가 어려워 여러번 책을 다시 읽어야 했던 점이 책 한권를 일주일이 넘도록 읽게 만들긴 했습니다.
아무튼 방금 마침내 책를 다 읽고서, 내 머리 속에 남은게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정리하고자 이 글을 써 봅니다.
1. 우리의 뇌는 피곤하면 본능적인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다.
: 이 말이 가장 처음 떠오르는 이유는 격하게 공감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런식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더 공감이 된다고 해야할까요?
수 많은 경우, 의욕이 생기면 무엇인가를 시작하고 의욕은 의욕을 불러 해야할 일을 많이 만듭니다. 그러면 물리적인 시간의 한계가 다가오고 그러면 잠을 줄여 목표를 달성하기 시작하는데요. 이는 곧 3일 안에 끝나게 됩니다. 물론 제 경우에 대해서지만요. 이런 3일이 지나고 다시 3일을 시작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3일과 3일 사이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존재하고 이 시간은 제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었는데요. 이것이 아무래도 피곤함이 불러온 본능적인 '쉼'에 대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느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2. 인간은 설명하기를 좋아하고 그 표본이 작을 때조차 설명을 찾으려 한다. 큰수의 법칙
: 이 문장은 어떠한 현상이 벌어졌을 때(예를 들면, 카지노에서 룰렛 게임에서 한번 돈을 땄을 때), 이 현상이 왜 벌어졌는지 규칙을 찾아내 그 규칙을 믿는 것을 뜻합니다. 실제로는 아무 이유없이 그저 우연히 일어난 사건일지라도 의미를 부여하고 그 이유를 찾는다는 것입니다. 이 문장은 유튜브에서 모태솔로를 표현할 때, 본인에게 한번 웃어준 것에 의미를 부여하여 결혼까지 생각하는 것과도 같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처럼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행동이며 제가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반면에 큰 수의 법칙은 이런 점을 보았을 때, 많은 경우에 같은 결과가 나온다면 그 표본이 클 수록 믿을만 하다는 건데요. 책에서는 2000건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이론 혹은 실험이라고 원인과 결과에 대해 나온 상방되는 두개의 것이 있다면 사람은 보통 내 생각과 비슷하거나 내가 좋아할법한 실험을 믿게 되는데 사실상 표본이 더 큰 경우에 더 믿을만 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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