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보다 한걸음 더, 원스텝퍼더입니다.
어제 이틀에 걸쳐 영화 한편을 봤습니다.
"거버나움"이라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영어공부를 하고 싶었던 저는 , 영화를 보며 나오는 표현들을 배우려는 생각때문에 오히려 부담이 되어 영화를 한동안 보지 않던 중에 제게 쉬어가는 날인 수요일에 넷플릭스를 뒤지다가 찾은 영화였습니다.
넷플릭스에선 영화에 대한 짧막한 소개글을 볼 수 있는데, 가난하게 태어난 소년이 부모님을 고소하는 영화라고 나와 있었습니다. 최근들어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벌 수 있을까 고민하다보니 더 관심이 갔습니다.
영화는 출생신고도 하지 않는 극빈층의 소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학교를 가고 싶지만 보내주지 않고 딸아이가 생리를 시작하면 마을의 총각에게 판매하듯이 시집보내는 부모 밑에서 어떻게든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치다 집을 나간 소년이 사회에 부모를 고소함으로써 도움을 청합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웃지 않던 주인공이 13살정도의 나이에 신분증에 들어갈 사진을 찍으며 활짝 웃는 것을 마무리로 영화는 끝나게 돱니다.
영화를 통해 제가 왜 돈을 더 벌고 싶은지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주고 세상에 베풀고 싶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람들을 도와주면서도 이타적인 행동이 나의 가족에게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러려면 가족을 지키는데 충분한 양과 남을 도울 수 있는 양의 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너무 우울해지면 어쩌지라는 고민을 했었지만, 우울감보다 노력하기 위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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