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보다 오늘 더 원스텝퍼더입니다.
길고도 빠르던 2023년의 2월이 거의 다 갔습니다.
생의 첫 연봉협상을 앞에 두고 보니 글을 쓰는 것과 책을 읽는 것보다 더 중요한게 컴퓨터 공부라고 생각해서 블로그를 쓰지 않고 알고리즘 공부와 함께 컴퓨터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는 공부를 했습니다.
1년 몇개월간의 개발자로써 일을 하면서 쌓인 이해하지 못한 지식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던 두달이었습니다. 다만 평일에 허투루 쓰는 시간을 줄이려고 노력하다보니 언젠가부터 시간만 들이고 실속이 없는 경우가 점점 많아졌습니다.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꼭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스트레스는 평일동안 가까스로 통제하던 행동을 주말엔 놔버리고 버려진 주말인 또 다른 스트레스로 평일을 망치려고 하는 악순환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블로그로 왔습니다. 사실 다른 사람에게 하지 못한 수많은 말들을 표현할 수 있는 이 블로그로 말이죠.
자청님의 역행자를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읽었을 때, 이 책이 주던 이미 희미해진 기억에서 생생한 기쁨과 열정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글을 적어봅니다. 적은 시간이나마 글을 쓸 수 있는 즐거움을 만끽하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제 글을 읽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 기쁨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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